광물公-LS니꼬, 파나마 동광산 지분 20% 인수
2009-10-29 차종혁
전기동 자주개발률 2015년 15%로 향상 기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이 공동으로 동(Copper) 매장량이 10억700만톤에 달하는 해외 동 광산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은 캐나다 인멧사가 보유한 파나마 페타키아 동 광산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나마 콜론주에 위치한 페타키아 광산은 동 매장량이 10억700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광산으로, 오는 2014년부터 연간 23만톤의 동을 생산할 계획이다.
광물공사와 LS니코는 2010년까지 1,85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3년간 광산건설 등에 소요될 총 투자비 4조2,000억원 중 8,4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들은 내년부터 광산설계 단계부터 인멧사와 함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전기동 자주개발률은 2008년말 10%에서 2015년에는 15%로 높아질 전망이다.
광물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19일, 해외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지분 중 최소 1%에서 최대 5.5%를 국내 업체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