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제철소, 내년 1월 착공說

2009-11-02     정현욱
포스코 인도 제철소가 내년 초에는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PTI통신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라모드 쿠마르 라스토기 인도 철강부 차관은 "오리사 주(州)정부는 포스코가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을 없애는 것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3개월 후인 1월 말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인도 제철소는 당사 해외직접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20억달러를 투입해 연산 1,200만톤을 생산하는 일관 제철소를 짓는 것으로 지난 2005년 오리사주정부와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1차로 300만톤 규모의 1호 고로를 2010년까지 완공할 목표로 지난 2007년 4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부지 매입을 둘러싼 주민과의 마찰, 광산 탐사권 및 삼림 용도변경 승인 문제 등으로 착공시기가 2년 이상 지연됐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