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최초 4,600mm 후판 압연 성공

2009-11-03     방정환

  향후 최대규격 4,900mm 압연, TMCP강 테스트 등 병행  



  당진 후판공장을 신규 시험가동 중인 동국제강이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후판 폭 4,600mm 제품의 압연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폭 4,900mm까지의 후판(제품 기준 4,800mm)을 압연할 수 있는
동국제강의 당진 후판공장은 지난 2007년부터 건설, 지난달 말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이후 다양한 제품 생산을 시험하고 있다

  지난 20일 핫런에 돌입한 
동국제강 당진 후판공장은 시제품 생산 단계에서 범용 규격인 두께 20mm 제품 압연에 성공한 이후, 압연 폭을 1900mm, 3000mm, 3300mm, 4400mm까지 넓혀온 데 이어 2일에는 국내 최초로 후판 압연폭 4600mm(최대 압연폭 4900mm)의 압연에 성공한 것이다. 

  후판의 폭은 초대형선박 등의 건조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쟁요소로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후판 폭은 4,500mm까지였다 

  
동국제강은 향후 설비의 최대 생산규격인 4,900mm(제품 기준 4,800mm)까지도 시험하고, TMCP강 테스트 및 각종 인증 작업을 병행해 당진공장의 조기 상업생산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