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11일에 종합준공식 개최

2009-11-05     방정환

  동부제철(회장 김준기)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동부그룹 계열사 CEO, 철강업계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충남 당진 아산만 '전기로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아산만 공장은 지난 2007년 착공후 올해 7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으며, 주변 마무리 공사를 통해 이날 공식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

  전기로 공장은 기존 아산만 냉연공장 부지 인근 50만평 위에 총 투자비 87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공장으로, 국내 최대인 160톤 전기로 2기, 진공 정련설비 1기, 박(薄)슬래브 연주기, 열간압연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단일공장으로는 미국 뉴코어 버클리공장의 연간 생산량 250만톤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 제철공장이다. 올해 60만톤의 열연코일을 생산한 후 내년부터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11년부터는 연산 300만톤 생산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동부제철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김준기 회장은 "전기로 가동은 1천만톤 이상의 글로벌 철강사로 가는 시작 단계"라며 제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