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후판공장 인프라 구축 '착착'
2009-11-05 방정환
변전소 충전, 산소플랜트 시운전 돌입
포스코가 내년 7월 준공예정인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 되면서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달 30일 신설 후판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54㎸ 모선의 초도 충전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초도 충전은 예정보다 1개월가량 단축됐으며, 12월 후판공장 시운전 현장에 가장 먼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에너지부는 8월에도 345㎸의 변전소를 증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에는 새로 지어지는 후판공장들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15호 산소플랜트에 대한 시운전에 돌입했다. 15호 산소플랜트는 시간당 10만Nm3의 산소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후판변전소 충전과 산소플랜트 시운전 돌입 등 설비공급의 진행이 활발해지면서 앞으로 후판공장 공사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정환 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