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800만톤 증설 계획 중"
2009-11-11 방정환
11일 아산만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식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김 회장은 "친환경 미래형 전기로 제철사업은 1천만톤 생산체제의 시작"이라면서 "아산만 공장에는 이미 추가 증설이 가능한 유휴부지가 있는 만큼 800만톤 가량 증설할 수 있다. 향후 추가 투자에 관해 천천히 생각하겠지만 10년 안에는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추가 투자는 전기로 추가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산만공장에 연산 1,000만~1,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철근용 전기로 투자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동부그룹 구조조정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자력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위기설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지만 금융사업 부문이 탄탄하기 때문에 절대 문제가 없다"면서 "반도체 사업의 부채문제를 개선할 획기적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