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 35년 친환경 경영 결실 맺어
2009-11-13 안선용
환경관리 모범업체 다수 지정...환경오염방지 시설 매년 투자
동양석판(사장 조남중)이 환경오염 방지 시설 운영을 통한 표면처리업계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석판은 지난해 용수 정수 설비 등에 2억7,000만원을 투자해 양질의 용수·순수 생산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인쇄 흡착탑 설비 대신 13여억원 규모의 축열식 연소 시설(RTO)과 농축에 의한 설비(RC)로 교체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 시설에 전폭 지원해 왔다.
또 2007년부터는 폐기물 부문 자율환경실천협약을 체결해 3개년 저감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1998년에는 생산공정 개선 및 무공해 도금액을 개발해 환경오염의 최소화에도 기여했다.
동양석판은 1975년부터 환경오염 방지 시설 투자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미 환경 전담부서를 운영해 왔으며, 대기 및 수질 환경 설비를 신설해 폐수처리량을 늘렸다. 또한 저유황 B-C유(0.3% 이하)를 사용하며,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표면처리업계에서는 최초로 1일 1,100㎥의 초순수 생산효율을 가진 R/O Syatem(역삼투압 설비)도 도입했다.
이에 동양석판은 1988년부터 5년간 환경부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지정받았으며, 2003년에는 포항시로부터 환경관리 유공사업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06년부터는 경상북도에서 환경관리 자율점검업소로 지정돼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 항목에서 정기 지도 점검을 면제받는 등 지역 내 환경관리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