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 지원

2009-11-20     방정환

장애인 직업재활 적극 지원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시설인 ‘브솔시냇가’에 2,500만원을 지원해 정신장애인의 희망 취업장인 ‘히즈빈스(His Beans)’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히즈빈스(His Beans)는 정신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창업된 카페로,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 도서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카페에는 전문 커피업체로부터 6개월간 교육을 받은 4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브솔시냇가’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2차 교육생 5명을 모집해 히즈빈스에서 지난 14일부터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지원 외에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오는 26일 포항시 장애인복지관의 스팀세차장사업과 영천시 장애인복지관 두부제조사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제철소측은 “이번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취업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동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