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체 LCD TV 출하량 1억 4천만대 전망
2009-11-20 안선용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50만대
DisplaySearch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전체 LCD 출하량은 1억 4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3분기 출하량은 일본과 중국의 정부 부양책에 따른 시장 가격 하락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5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소도시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전기기 장려책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은 절전형 가전제품 구매 시 가격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에코포인트제’를 실시하는 등 LCD TV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출하량의 두자릿 수 증가와는 달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성장에 그쳤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끌어내고자 무리한 가격 인하를 펼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올 3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21.9%, LG는 0.8% 하락한 12.9%를 기록했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