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김진곤 교수, 美 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임

2009-11-23     곽종헌

고분자 조합체 새로운 상거동 발견과 신기능 나노물질 개발 공로

포항공과대학교(총장 백성기) 화학공학과 김진곤(사진) 교수가 미국물리학회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고분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발표해 온 김진곤 교수는 블록 공중합체의 새로운 상거동 발견과 이것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저장소재 기술을 비롯한 신 기능 나노물질 개발에 관한 선도적 연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물리학회 고분자물리분과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미국물리학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고 있어 관련분야 학자들 사이에서는 석학회원 선임을 큰 영예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폴리테크닉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LG화학을 거쳐 1993년 POSTECH에 부임했으며 국제학술지인 ‘폴리머(Polymer)’의 편집위원‘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창의연구(옛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2003), 삼성 고분자 학술상(2006)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한편, 국제 고분자 가공학회 한국대표와 동 학회의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부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