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770억 해외 전환사채 조기 상환

2009-11-26     유재혁

  대한전선은 26일 해외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3,770억원을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상환한 채권은 지난 2007년 11월 발행된 것으로 당초 4,777억원이 발행돼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중도상환됐고 나머지 3,770억원은 조기상환 청구 기일이 도래해 상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은 상환예정액 569억원은 오는 2012년 11월 26일 만기 상환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대한ST를 비롯해 한국렌탈 등 일부 계열사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채 조기상환을 계기로 안정적인 재무 환경을 조성한 만큼 전선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