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컨테이너 화물 운송 차질 우려

2009-11-26     유재혁

  26일 새벽 4시부터 철도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이 차질을 빚게 될까 우려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석유화학제품 운발 열차를 제외하고 모든 화물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하루 72회 운행되던 컨테이너 화물 운송 열차 운행도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대체인력 역시 여객운송에 치중되다보니 화물 운송 자체가 차질을 빚고 있어 부산이나 광양과 수도권간 컨테이너 운송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의왕컨테이너 기지와 부산 및 광양간 컨테이너 열차는 상하행 각각 18회씩 운행되고 있으나 수도권 지역 일일 물동량의 30% 정도에 머물게 된다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차량 운송 및 운동대체수단확보에 따른 운임 급등 등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