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3억불>태웅

2009-11-30     박형호

 
  태웅(대표이사 허용도)은 올해 플랜지와 샤프트 등에서 3억4,621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태웅은 세계 최대 규모의 2Column 15,000톤 자유형 단조프레스와 Ø 9,000 링롤링밀(Ring Rolling Mill) 설비를 갖추고 있는 단조제품 전문기업이다.

  1981년 출범한 이후, 한국의 플랜트산업과 조선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태웅은 발전, 조선 및 디젤엔진, 석유화학플랜트, 산업기계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금속 단조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여 세계 최대의 자유형 단조제품 및 링 단조제품 회사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산업 분야에 진출하여 핵심부품인 메인샤프트, 베어링 부품, 타워플랜지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 최대 풍력부품회사로 도약했다.

  태웅은 최근 설치한 세계 최대의 15,000톤 프레스를 통해 3MW급 이상의 대형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 발전 및 석유화학플랜트용 대형 셀, 선박용 대형 샤프트를 생산하여 대형 단조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미래산업인 우주항공산업에 사용되는 타이타늄, 인코넬 등 비철금속 링 단조기술을 개발하여 신소재 제품 수요에도 부응하고 있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 신뢰를 중시하며,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재도약하는 태웅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