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3천만불탑>현대단조
2009-11-30 박형호
현대단조(대표이사 마평수)는 올해 플랜지와 전동축 크랭크 등을 수출해 올해 4,056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1995년 창업 후, 1997년 3월 현대단조공업(주)로 법인전환을 하고 자본금을 4억으로 증자하여 10여 년 동안 중소형 단조품을 생산·공급하여 왔다. 전세계의 풍력 및 발전산업 시장에 진입하고자 경남 함안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하여 기존공장 8배 규모의 최신형 설비를 갖춘 정밀·대형단조품 생산전문업체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어 동종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현대단조의 최근 3년간 수출실적은 2007년 183만불(USD), 2008년 2,050만불, 2009년 4,056만불이며,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으로 풍력발전부문의 수출은 매년 5,000만불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단조는 2007년 4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갖추었으며, 창업 이후 단조분야에만 투자 및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2006년 경영혁신형중소기업, 2007년 기술혁신형(INNO-BIZ)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품질인증을 위한 ISO9001/14001과 선급인증(KR, DNV, BV, L/R 등)을 획득했으며 2009년 6월에는 EU수출을 위한 CE마크 인증도 취득했다.
현대단조는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뛰며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 원자재 대란에도 손해를 감수하고 약속을 지키고 북미지역 바이어의 신뢰를 얻은 것을 계기로 국내 3대 풍력부품업체로 부상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