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3천만불)강림CSP

2009-11-30     김상우
국내 최대 무계목강관 수입유통업체인 강림CSP는 시장 점유율 70%를 웃도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33년 역사를 걸어오며 조용하지만 강단 있게 사업을 확장해 온 강림CSP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부가가치 제품, 탄탄한 기업이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강림CSP는 33년째 무계목강관 수입유통을 해 온 잔뼈 굵은 업체로, 일본 스미토모 수출량의 40%를 독점 유통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바오산강철과 스페인 TR 등에서 무계목강관을 수입해 국내 공급뿐 아니라 국내 수요업체들이 해외 생산기지로의 공급, 해외 수요업체 직수입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데다 무계목강관 수입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다시피 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수요부진 상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강림CSP는 대량 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철칙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원자력 발전소에 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인증 기준인 전력산업기술기준을 획득했다. 

  수입 업무가 대부분이지만 수출 업무도 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의 해외 현지 공장에 무계목강관 자재 수출, 중동 플랜트 등 프로젝트나 석유화학 분야 관련 자재는 직접 수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강림CSP는 향후 수출에 주력할 생각으로 특히 상해 지사의 인원확충과 더불어 싱가폴, 두바이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국내종합상사와 일본종합상사와도 계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2010년 5,000만불 수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