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서 2009 해외수출 전략회의 열어
2009-12-03 정현욱
포스코 마케팅부문은 11월 25, 26일 베트남에서 2009년 해외수출전략회의를 가졌다.
오창관 부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전략회의에는 8대 수출상사, 포스코재팬·포스코차이나·포스코아메리카의 법인장이 참석해 올해의 판매실적을 전망하고 2010년 수출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마케팅전략실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마케팅 구현을 위한 해외고객과 시장관리 방침을 설명했다. 상사와 영업법인은 2010년 판매목표와 중점 판매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현장 판매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주요 고객 방문 정례화, 상사와 포스코 간 상호 소통기회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필드 영업인력 양성’, ‘상사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개척’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해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창관 부사장은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로 감산과 경영실적 악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수출 판매채널 간의 소통과 협력 강화로 위기를 극복한 점에 대해 치하드린다” 고 말하고, 내년을 4000만톤 판매체제 구축을 위한 수출시장 확보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해외 고객사를 내수 고객사처럼 대우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필드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세부 실행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일에는 포스코센터에서 마케팅부문 전 임원과 그룹리더들이 참석해 올해의 판매활동 결과를 뒤돌아보고, 2010년 제품별 판매전략과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2010년 국내 경쟁사의 신규설비 가동에 대응한 내수 판매기반 확대 등 세부 판매활동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마케팅부문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판매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핵심고객사 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해외 생산기지의 조기 정상화로 글로벌 마켓 리더로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 출처 : <포스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