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제철소 대체부지 탐색 '사실무근'
2009-12-07 방정환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체부지를 탐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인도 언론을 중심으로 대체부지 탐색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현재 부지 매입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이로 인해 대체부지 선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카르나타카주에서 제철소 부지를 고려해 달라는 오퍼가 있었다"면서 "단지 그쪽의 제안일뿐 현재로선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다우존스는 7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 자가싱푸르에 115억달러 규모의 경제특구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부처에 추가적인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