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연제련 환경보호 신표준' 내년 2월 시행
2009-12-09 차종혁
지난 11월말 중국 정부가 발표한 '조연제련 환경보호 신표준'이 내년 2월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납중독 사건으로 조업이 정지됐던 중국내 연(Lead) 제련업체가 설비를 다시 가동하기 위해선 내년 시행될 예정인 새로운 표준을 충족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앞서 생산정지를 명령받았던 중국의 연 제련업체들은 신표준 시행에 따라 새로운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수년내 자국내 연제련 설비 중 60만톤 가량의 노후설비 가동을 중단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발생한 납중독 사건 이후 연 제련소에 대한 조업 관리를 더욱 강화해 왔다.
이번 신표준 시행으로 인해 2010년 이후 중국내 연 제련업체의 설비 현대화 및 노후된 설비를 보유한 소규모 제련사의 폐업, 그리고 대형제련사의 외형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