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인천공장 화재 38억원 피해
2009-12-15 안선용
냉장고 1만5,000여대 소실...내수·수출 등 차질
냉장고 전문업체인 대우일렉트로닉스 가전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냉장고 1만5,000여대가 소실됐다.
불이 난 대우일렉 인천공장은 냉장고 부품을 수입, 조립·생산된 냉장고 완제품 유통의 역할을 했던 곳. 화재는 3시간여만에 진화됐으나 38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화재 발생으로 대우일렉의 냉장고 완제품 판매와 수출 등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