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TV에 역량 집중
2009-12-16 안선용
2011년 판매량 340만대 목표
LG전자가 3D TV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LCD TV 패널 수요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달 15일 위성방송사 스카이라이프와 3D TV 및 3D 방송 분야의 전략적 제휴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중계부터 3D TV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 이에 LG전자는 2011년부터 중남미, 아시아 등에도 3D TV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세계시장에서 40만대를 판매하고, 2011년에는 340만대까지 늘려 3D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3D TV 제품군 또한 다양해진다. LG전자는 지난 8월 47인치 LCD TV 제품에 이어 내년에는 42, 55, 60, 72인치를 출시하고, 3D프로젝터인 150인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3D TV용 LCD TV 생산량을 늘려감에 따라 전기아연도금강판이 사용되는 패널 수요 또한 증가하겠지만, 입체감 있는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