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광석價 15~20%↑ 전망

2009-12-16     안선용

향후 철강수요 점진적 증가

  국내 철강 제조사들의 내년도 원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신용평가기관 피치사는 15일 ‘세계철강전망’ 보고서를 통해 “과잉 생산능력 때문에 철강가격은 제한이 따르겠지만, 중국의 철강 생산량 회복에 원료 가격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 경기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생산량이 회복된 중국 철강생산업체들의 원료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올해 대비 15~20% 오를 전망이고, 원료 공급을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철강 제조사들의 부담 또한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철강수요는 향후 12~18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하겠지만 과거 정점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