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명예회장, 21일 고려대서 명예박사 수여

2009-12-18     방정환

최고 철강사 육성, 인재 육성 지원 공로로 명예 경영학 박사 수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고려대는 포스코를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키워내고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인재 육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해 박 명예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측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의 공적에 대해 일반대학원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명예회장은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8년 5월 미국 카네기 맬런대에서 명예 공학박사를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7월 영국 셰필드대에서 명예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듬해인 1989년에 영국 버밍엄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과 1992년 캐나다 워털루대와 러시아 모스크바대에서 각각 명예 공학박사 학위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명예회장의 학위 수여식은 21일 오전 11시 고려대 백주년기념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