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성능강재 인기

2009-12-24     안선용

우수성 인정받아 지속적 수요 증가

  포스코의 건설용 고성능강재가 고객사와 발주처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널리 적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교량맞춤형강재(HSB : High performance Steel for Bridges)는 성공적으로 상용화돼 2009년 3월까지 약 2만 5000톤이 제작됐다. 

  최근 울산~포항 고속도로, 삼척~동해 고속도로, 울산산업단지 진입도로 등의 국도, 새천년대교 등의 장대교량에 수요개발그룹 추산 5만톤의 HSB가 설계, 적용됐으며,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 고강도 강관파일은 호남고속철도의 교량 기초파일과 송도지역 등의 설계에 13만여 톤이 반영돼 2009년 12월부터 공급이 시작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강도 강관파일은 수요개발그룹 주관 아래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며, 현재 ‘POSPI LE600’으로 상표를 출원했다. 앞으로도 국내 강관사와 협력해 시장에 납기, 품질·공기단축·원가절감 등을 통해 브랜드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수요개발그룹과 RIST 토목연구본부에서는 앞으로 건설용 고성능강재 이용기술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실무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국내 건설시장 고성능강재의 적용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수요개발그룹과 RIST 토목연구본부가 공동 주관한 ‘2009 건설용 고성능강재 이용기술 발표회’가 최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등 건설 관련업체와 설계사·시공사·제작사 관계자, 학계·연구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술발표회에서는 2009년 처음 시행된 대한토목학회 HSB 어워드 관련 연구내용과 건설 발주처·설계사의 HSB 실용화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고강도 강관파일에 대해 발주처와 시공사 입장에서의 이용기술과 적용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강관파일 분야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HSB의 우수성을 검토해 고속도로 교량 설계에 반영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교량 파일로 고강도 강관파일을 적용, 그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국내 최초 철도교량 파일 적용 방법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출처 : 포스코뉴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