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대적 임원승진인사 단행
2009-12-24 안선용
현대제철 김수민 본부장 등 부사장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304명의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용환 현대차 사장과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현대제철 김수민 부대설비건설본부장 등 7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김 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오승국 전무, 기아차 이재록 재경본부장, 현대모비스 김순화 알라바마법인장, 송창인 품질본부장, 김한수 구매담당, 현대위아 류재우 차량부품사업본부장 등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112명, 기아차 54명, 계열사 138명 등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이 회사의 올 임원승진규모는 작년보다 100명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괄목할 만한 해외판매 신장 및 일관제철사업의 성공적 진행 및 금융부분 등의 약진을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경영진과 임원진 교체폭은 최소화했고, 신규임원 선임은 예년보다 늘렸다”고 전했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