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박수출 하락세

2009-12-28     이주현

  중국 3대 조선산업 밀집지역인 광둥지방에서 11월말 기준, 선박수출이 4.2% 감소한 15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이유는 인도시기 재조정에 따른 현상이라는 것이 광둥지방 관세청의 설명이다. 지난 1~11월 이 지역 내 컨테이너선 부문과 유조선 부문이 각각 44.1%, 24.1% 감소한 2억 5,000만달러, 2억 1,000만달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광둥성의 선박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4%(1억 1,700달러)상승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일시적인 현상은 신규수주 감소와 인도지연으로 인해 곧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지역 내 조선소들의 회복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신규수주와 선박금융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의 경우 1~9월 인도연기가 총 인도예정 물량의 2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