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피앤에이, 美시그노드에 철강포장로봇결속기 독점판매권 계약
포스코 스트랩마스터 2년간 독점공급
2009-12-30 방정환
철강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정피앤에이(대표 장병기)가 미국 ITW 시그노드사와 신제품 포장로봇결속기 ‘포스코 스트랩마스터(POSCO StrapMaster)’의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트랩마스터는 현재 포항 및 광양제철소 포장라인에 설치돼 작업공간을 3분의 1로 줄이고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포스코 계열사 최초로 ‘POSCO’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공신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시그노드사와 맺은 계약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담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장병기 대표는 "이번 판매계약은 삼정피앤에이가 로봇결속기 개발 이후 해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 스웨덴 라미플렉스, 일본 고한고교에 이어 맺어진 것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존 포스코 매출을 바탕으로 스트랩마스터의 본격 해외 진출로 내년 실적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