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11월 재고..전월比 8.8%↑

생산량 증가보다 판매 증가량 낮아 재고 증가

2009-12-30     김상우

11월 강관 재고가 10월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강관 재고는 63만3,3353톤으로 전월 58만2,211톤보다 8.8%, 전년 동월 50만8,012톤 대비 24.7% 증가했다.

2009년 11월 강관 재고량                 (단위 : 톤, %)

 

2008.11

2009.10

2009.11

전월비

전년비

일반배관용강관

101,288

213,565

231,875

8.6

128.9

구조용강관

236,776

252,332

284,914

12.9

20.3

전기용접강관

137,894

132,134

140,934

6.7

2.2

(중.소)

전체 강관

508,012

582,011

633,333

8.8

24.7

자료 : 한국철강협회

11월 재고가 증가한 이유는 생산량이 39만톤으로 전월 대비 4만톤 가까이 증가했지만, 내수 판매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이유로 인해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배관용 강관의 올해 11월 재고가 23만1,875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무려 128.9%나 증가해 가장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재고 비중도 지난해 19.9%에서 36.6%로 크게 증가했다.

  배관용 강관 재고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경우는 가격인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가수요 발생으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 졌지만, 올해는 수요 침체 영향으로 수요가들이 필요시에만 구매에 나서면서 판매가 감소해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조관 재고는 28만4,914톤으로 전월 25만2,332톤 대비 20.3% 증가했다.

 이중 중소구경 구조관의 재고는 14만934톤으로 전월 13만2,134톤 대비 2.2% 증가했다.

 12월의 경우는 유통업체들이 연말 부과세 부담으로 매입에 나서고 하는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재고가 11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의 2009년 강관 재고 통계 수치가 수정이 되면서 지난달보다 모든 달의 재고량이 지난달 수치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