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황은연 상무, “정부ㆍ협회와 함께 국내 시장 체질 강화에 노력”

2010년 신년 좌담회서…“4,000만톤 체제에 맞춰 수출 시장도 적극 개척”

2010-01-04     심홍수
포스코 황은연 상무는 2010년부터는 공급 과잉과 가격 역전 등의 현상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포스코 역시 국내 시장 강화 및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 상무는 지난해 말 본지 주최로 개최된 2010년 신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하고 2009년 전 세계 철강 생산설비의 1/3 정도가 휴지된 데 이어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과잉생산이 상당히 우려된다면서 철강은 일종의 국가 간 경쟁 품목이라고 할 수 있어 포스코도 정부, 업계 및 협회와 함께 시장을 지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2년 포스코의 4,000만톤 생산 체제에 대비해서 수출 시장도 국내 시장처럼 철저하게 관리하고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