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두바이, “철강금속 자재 투입량도 엄청나네”

철근 3만톤ㆍ알루미늄 커튼월 2만8,000개 등

2010-01-05     심홍수
5일 새벽(현지 시간 4일 오후 8시) 공식 개장한 버즈 두바이는 162층에 81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구조물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버즈 두바이는 철강금속 자재 투입량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을 세웠다. 버즈 두바이 건설공사에 투입된 철근은 약 3만톤. 총 길이는 2만5,000㎞로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반 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외벽에 사용된 알루미늄 커튼월도 2만8,000여개나 투입됐다. 현존하는 가장 큰 여객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을 5대나 제작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버즈 두바이 첨탑 공사에는 강관업체인 EEW코리아가 참여해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