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시장 초 강세

중국 영향 및 수요 증가 기대감

2010-01-07     김도연

비철금속 시장이 초 강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대외 변수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다시 한 번의 강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6일 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강세와 함께 대부분의 제품들이 상승했다.

이 같은 강세는 중국의 기상 악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됐다. 최대 비철금속 생산국가인 중국이 기상악화로 인해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고 이는 비철금속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다. 이와 더불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면서 전체적인 비철금속 시장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전기동(Copper) 가격은 7,600달러선이 강하게 돌파되며 7,650.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7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Official Price Cash 가격은 7,587.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2,300달러를 넘어섰고 아연 역시 2,600달러를 돌파했다. 연 가격도 2,582달러로 2,6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고 니켈도 1만9,0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철금속 가격의 초 강세는 중국이라는 이슈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