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캐나다서 10만대 판매 돌파

사상 처음...지난해 전년 대비 28% 증가

2010-01-07     안선용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차량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만3,233대를 판매했다.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캐나다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판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대차 판매 호조는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판매 부진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포드의 판매대수가 6.7% 증가한 반면 GM, 크라이슬러, 혼다 등은 두 자릿수 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기아차도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4만6,11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