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경부, '투자 · 수출 · 환경'에 중점

최경환 장관, 7일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 참가…'제1회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 전시회' 개최 예정

2010-01-07     정현욱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올해 주력산업에 새로운 성장 활력을 불어넣어 희망경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오후 6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가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는 철강업계가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2010년 주요 과제로 ▲투자 활성화 ▲수출 확대 및 신흥시장 선점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약을 꼽으며 "뜨거운 용광로의 쇳물이 우리 경제의 한파를 녹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국내 및 중국 설비 증설로 인한 한·중·일 3국간 수출 경쟁 본격화에 대응하여 통상 마찰에 대한 사전 대응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철강제품의 수출 촉진과 신흥시장 선점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말~10월 초 열릴 예정인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 전시회'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철강신문이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철강기업의 녹색성장 의지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수소활용 제철기술 개발 등 '녹색철강 프로젝트'를 산·학·연·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