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 그랜저TG 6만5,000대 리콜 조치
인공지능 에어백 관련...국내 차 상관없어
2010-01-08 안선용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 ‘그랜저 TG(美 수출명:아제라)’ 6만5,000여대를 리콜 조치했다.
NHTSA는 지난 7일 2005년 9월 27일부터 2008년 10월 1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TG에 한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조수석 안전벨트의 장력센서가 반복적 사용으로 손상을 입으면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시기 생산된 차량은 총 6만5,226대.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료로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극히 일부 모델에 해당되는 문제지만, 예방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미국 판매용 그랜저에만 장착되는 인공지능 에어백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국내 판매 모델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