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철강비중 줄어들 듯

2010-01-08     이주현
FT, 중국 제외한 국가 철강 생산량 15% 증가

중국 철강산업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지만, 올해에는 중국의 비중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전 세계 철강생산은 지난해보다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이 올해 세계 철강 생산량은 반등하겠지만, 철강산업 회복은 중국 이외의 나라가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7% 늘어나는 반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 철강 생산증가율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 셈이다.

해치코퍼레이트파이낸스의 로드 베도우 CEO는 "올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철강 생산이 15% 미만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