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진지역 4개 철강기업 통합 계획

2010-01-08     김상우

중국이 천진 지역 4개 철강사를 통합해 2천만톤 규모의 철강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천진시 소속 天津鋼管, 天鐵集團(그룹), 天鋼集團, 天津冶金集團 등 4개 기업을 합병해 天津渤海鋼鐵集團(그룹)을 형성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같은 소문에 대해 천진시정부 해당 책임자는 “천진 지역내 4개 철강기업에 대한 합병은 추진 중에 있으며 정부부문에서는 기업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아직 실행단계로 진입하지는 못했다”고 답변했다.

천진시경제위원회 소속 관원의 소개에 따르면 천진시는 지역내 4대 철강사에 대한 통합업무를 중요한 업무로 삼고 추진 중이며 최종적인 통합방안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통합이유에 대해 이 관원은 구조조정을 통해 천진시 소속 철강업계의 우세를 진일보 확대하고 규모화성장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정부의 의도라고 밝혔다.

통합범위에 포함된 천진지역 4대 철강기업 중 天津鋼管은 현재 중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전용 강관(鋼管) 생산기업이며 연간 생산규모는 300만톤에 달한다. 天鐵集團의 연간 생산규모는 500만톤 수준이며 주로 열연강판, 중후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天津冶金集團의 연간생산규모도 500만톤 수준이며 주로 열열강판, 냉연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天鋼集團의 연간 생산규모는 650만톤 수준이며 주로 중후판과 선재를 생산하고 있다. 4개 철강기업을 통합할 경우 천진시는 연간 2,000만톤 생산능력을 갖춘 철강기업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