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철강재 순수출 181만톤

"2010년, 순수출 증가세 지속될 것"

2010-01-11     정호근

  지난 연말 중국 내 철강재 순수출 물량이 181만톤 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중국 내 철강재 수출이 338만톤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 6% 증가했다. 같은 달 수입은 157만톤으로 전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12월 한 달 중국 내 철강재 순수출 물량은 11월 128만톤에서 181만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2009년 연간으로는 수출에서 2,464톤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 뚜렷한 증가추세가 이어졌다. 수입은 상반기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42% 늘어난 2,222만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의 철강재 수입은 하반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며 수출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철강재 순수출은 242만톤으로 전년 보다 줄었으나 2010년에는 다시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2010년 들어 상승중인 철강재 가격의 안정 정도는 중국의 수출물량 공세 정도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