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마스터플랜' 철강업계 간담회 18일 개최
산업별 합리적 감축목표 설정 등 논의
온실가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철강업종 간담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13일 전력산업 간담회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정책과는 13일부터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의 일부로 전력산업,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 등 국내 주요 산업계와의 릴레이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7일 우리나라의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BAU 대비 30% 감축으로 발표했으며, 이를 비용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연구결과 및 산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금년 중으로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여러번 진행될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기본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공청회 등으로 재차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을 하반기까지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경부는 중장기적인 철강산업 산업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정책과의 통합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업종인 철강산업의 특성을 감인해 합리적인 감축 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산업별 할당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철강업계에서는 실질적인 감축이 어렵다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하 의견들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관계자는 "산업계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산업계 등과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해 나가면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