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철강재·비철 수입價 모두 상승

원자재 30개 품목 중 23개 상승, 3개 하락, 4개 보합

2010-01-12     정현욱
  지난 12월 원자재 수입가격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철강과 비철금속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12월 KOIMA 지수는 286.62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0,.55포인트 하락했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12월 원자재 수입가격은 전체 30개 품목 중에 하락한 품목이 3개였지만 KOIMA지수는 하락세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30개 품목 중에서 원유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반기중에 KOIMA지수를 개편하여 품목수를 늘리고, 가중치를 조정하여 KOIMA지수의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강재 가격은 전월보다 5.46%, 비철금속은 6.26% 각각 상승했다. KOIMA는 철강재 수요 증가와 비철금속 공급 차질이 수입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철강재 수입가격 동향(단위:US$)

 

‘95.12

'09.8

9

10

11

12

선철

155

370

360

340

340

365

고철

166

360

350

320

330

355

빌릿

255

515

492

450

470

483

슬래브

245

380

380

450

440

440

*KOIMA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전월대비 2.74% 하락한 원유 가격이었다. 미 석유제품의 재고증가와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 속에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유가하락으로 대체원료인 에탄올(바이오디젤원료)의 수요가 감소한 옥수수(-2.04%)와 구매가 감소한 원피(-1.39%)가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