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2010 10대 세계 최고엔진’상 받아
美 자동차 매체 선정...타우엔진 2회 연속 수상
2010-01-14 안선용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체개발한 타우엔진이 올해 세계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센터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사가 선정한 ‘2010 10대 세계 최고엔진’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이어 연속 수상이다.
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처음으로 자체개발한 8기통 엔진으로 만 4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으며, 375마력의 고출력에 6초면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외에도 아우디와 토요타 등 총 8개 업체가 ‘2010 10대 최고엔진’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국내공장에서 297만대, 해외공장에서 243만대 등 올 한해 총 540만대의 생산·판매 계획을 세우고, 신차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