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 자산재평가 차액 629억원 발생

숨겨진 자산 재평가액, 자산총액 약 22%에 달해
동양석판 우량가치주로 발돋움

2010-01-18     유재혁

  동양석판(대표 조남중)은 저평가돼 있던 토지와 건물의 재평가를 통해 우량가치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장부가 691억원 상당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의 본사 및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의 공장 등 총 15개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평가 금액은 1,320억원으로 629억원의 재평가 차액이 발생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자산 총액 대비 약 21.91%에 달하는 규모이며 재평가 기준일은 2010년 1월 1일이다.
 
  동양석판 관계자는 "이번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산이 증가되고, 부채비율이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더욱 강화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이 제고돼 우량한 자산가치주로 재인식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석판은 지난 12월 22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간주원가 적용을 위해 보유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