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업계, 철강업체 대출 규제
2010-01-19 방정환
중국 당국이 은행들에 철강업체들에 대출을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관영 중국증권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철강업체들이 이미 심각한 공급과잉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대출위험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앞서 지난 6일 은행들이 철강업계들에 대출을 실시하기 전에 먼저 기업 건전성 여부를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1월 기준 이 지역 철강제품 재고가 124억5,600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00.8% 증가했으며, 철강업체들과 트레이더들이 올해 철강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로 철강재고 비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나오면서 업체들의 철강 수요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