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의 철근 유통업체인 동부철강산업(대표 김학춘)이 19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봉형강 유통업계에서는 동부철강산업의 이번 부도가 지난 9일 부도 처리된 동부철강(대표 최병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동부철강과 동부철강산업은 각각 대표가 선임돼 있으나 두 업체의 실질적인 사업주는 이상수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철강은 하치장 구매 등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유동성 문제와 납품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지난 9일 부도 처리된 바 있다.
19일 부도 처리된 동부철강산업은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 철근 등을 판매해왔으며 자본금 1억원에 연 매출 5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