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수입 오퍼 가격 상승세
국내 가격도 2월 인상 조정 가능성 높아져
최근 스테인리스 시장은 향후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유통가격 인상 분위기 등으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다.
최근 니켈 가격은 1월 중하순으로 넘어가면서 톤당 1만8,000달러대 중후반에 안착하는 모습이며 지난 20일에는 1만8,900달러대까지 다시 상승하기도 하는 등 향후 니켈 가격의 강세와 이에 따른 국내 스테인리스 가격의 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중국의 태원강철도 최근 3월 선적분 스테인리스 수출 오퍼 가격을 300계는 톤당 300달러, 400계는 톤당 100달러 인상했다. 여기에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지역 주요 스테인리스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등 향후 수요 회복 기대감과 니켈 가격의 상승 행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판매량 증가 및 유통가격 회복세도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본격적인 수요 움직임은 아무래도 2월 설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경 발표된 3월 스테인리스 국내 가격 인상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월 평균 니켈 가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톤당 20만원 내외의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는 모습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니켈 가격이 톤당 1만8,000달러대 중반이었을 때 304 열연 가격이 톤당 325만원이었으며 최근 1월 평균 니켈 가격이 톤당 1만8,00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