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국내러시 매서워

국내 완성차업체 신제품 출시 대응

2010-01-23     안선용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국내러시가 매섭다.

지난해 일본 1위 완성차업체 도요타에 이어 스바루까지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최근 일본 내 4위 자동차업체인 마쓰다고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21일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바루는 ‘한국 경제와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진출 이유로 꼽았다. 일본차 업체들은 혼다와 닛산에 이어 지난해 도요타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판매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속속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모델에 이어 6월 중 준중형 차량 아반떼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내달 스포티지 후속모델을 공개하며, 르노삼성도 올해 뉴SM5를 시판할 계획이다.

GM대우도 올해 중순 즈음 준대형 세단 VS300을, 쌍용차도 6월 중 신형모델인 C200 출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