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l도금강판 판매 소폭 줄어

  지난해 알루미늄도금강판 판매가 2008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업체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12월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31만767톤으로 2008년에 비해 2.6%가 줄었다.

  수출은 24만384톤으로 1% 증가했으나 내수가 7만383톤으로 13%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실적 감소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내수는 2008년 전체 판매에서 25.4%에서 2009년에 22.6%로 소폭 줄어든 반면 수출은 74.6%에서 77.4%로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동부제철의 알코트는 내수가 9.7% 감소했으나 수출이 6만344톤으로 47.1% 급증하면서 전체 8만2,727톤으로 25.7%가 급증했다.

  그러나 포스코강판의 알코스타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4%와 8.7% 감소하면서 전체 22만8,040톤으로 2008년 대비 9.9%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수 판매 비중도 동부제철은 2008년 30.6%에서 2009년 31.8%로 높아졌고 포스코강판은 2008년 69.4%에서 2009년 68.2%로 소폭 낮아졌지만 월등한 물량 차이가 여전히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철강재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도금강판은 그나마 다른 제품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다며 업체들의 특화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수요 개발 및 확대가 이 같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2009년 12월 알루미늄도금강판 판매실적                           (단위 : 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