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어, US스틸 제치고 美 최대업체 부상

2010-01-27     방정환

  뉴코어가 지난해 전통의 US스틸을 제치고 매출액 기준 미국 최대 철강업체로 부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에 있었던 실적 발표 결과 뉴코어는 지난해 112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US스틸의 110억달러를 넘어섰다. 뉴코오의 매출이 US스틸을 앞지른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뉴코어는 지난해 4분기 5,890만달러의 순익과 29억4,0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와 29%씩 감소한 것이다.

  US스틸은 2억6,700만달러의 순손실과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 수요의 감소로 뉴코어와 US스틸의 지난해 가동률은 각각 54%, 4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