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요타 차량도 결함여부 조사
북미 생산 차량 리콜 조치 관련
2010-01-28 안선용
북미지역 토요타 생산 차량 결함에 따른 대규모 리콜 조치와 관련 한국 정부가 국내 수입된 차량에 대해서도 결함여부를 조사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판내된 토요타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니라는 한국토요타의 공식입장과 상관없이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결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희진 자동차정책과장은 "한국에 수입된 캠리와 라브4 차종은 일본에서 생산된 차량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토요타의 소명자료를 받았지만 결함여부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요타 주장과 일치했지만 현재 고무매트 걸림현상 등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이달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26일 미국에서 가속페달 결함이 발견된 차량 8종에 대한 생산 및 판매 중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590만대를 리콜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 수입돼 판매된 토요타 차량은 캠리 5,896대, 라브 4,884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