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코 IR> 2009년 영업이익 1,427억 달성
09년 1분기 감산여파 불구, 순이익 증가 등 양호한 실적 나타내
현대하이스코(부회장 김원갑)가 지난해 1분기 철강시장의 경기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29일 김원갑 부회장의 주재로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강당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함께 올해 수립한 경영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밝힌 현대하이스코의 2009년 경영실적은 전년대비 12.1% 감소한 4조 4천233억원의 매출과 16.8% 감소한 1천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나,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각각 157.1%와 137.6%가 늘어난 689억원과 544억원의 실적을 올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연초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딛고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경영실적 (단위 : 억원)
구분 | 2008년 | 2009년 | 증감률(%) | 비고 |
매출액 | 50,346 | 44,233 | △12.1% | |
영업이익 | 1,716 | 1,427 | △16.8% | |
법인세비용 | 268 | 689 | 157.10% | |
차감전순이익 | ||||
당기순이익 | 229 | 544 | 137.60% |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1분기 금융위기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완성차시장의 호황에 따른 자동차용 강판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1천4백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아울러 환율하락으로 해외원료 구매에 있어 환차손이 줄어든 점이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스코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 경영활동 및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중점목표와 2010년 경영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의 주요 경영활동으로는 ▲러시아법인 설립 ▲순천공장 연속소둔설비(CAL) 생산량 1천만톤 달성 ▲핫스탬핑제품 양산 등을 꼽아 신기술도입 및 시장개척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글로벌 경영제체 구축’이라는 2010년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 ▲원가혁신 지속 ▲차별화전략 강화 ▲좋은 기업문화 정착 이라는 세 가지 항목을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밝힌 현대하이스코의 2010년 경영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제품판매량 : 502만2천톤 (09년 대비 13.5% 증가)
▲ 매출액 : 4조 4천789억원 (09년 대비 1.3% 증가)
이밖에 투자부문에서도 지난해 실적(775억원)보다 80% 가량 증가한 1천397억원의 투자금액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