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에 ‘트리즈(TRIZ)대학’ 개소

포스코 3.0 도약을 위한 우수인력 양성 목적
포스코형 트리즈의 연구개발과 확산의 구심점으로 우뚝

2010-02-01     방정환


  포스코가 창조적 혁신을 위해 ‘포스코 트리즈(TRIZ)대학’을 개소했다.

  포스코는 1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정준양 회장,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손욱 사외이사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트리즈대학’ 개소식을 갖고, 손욱 사외이사의 트리즈 특강을 듣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트리즈대학의 개소는 포스코가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포스코 3.0’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창조적 혁신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임직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고 이를 경영성과 향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개소식에서 “트리즈대학은 포스코 3.0을 위한 창조적 혁신의 발판“이라며 “포스코의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창조적 혁신을 뒷받침하는 포스코형 트리즈의 연구개발과 확산의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트리즈대학은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먼저 운영하고, 차후에 개선리더,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트리즈 교육을 확산시켜 트리즈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로 업무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외 전문기관과 연계해 트리즈 자격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 임직원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 용어설명 - 트리즈(TRIZ)
  ‘창의적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의 약자다.
  러시아 과학자 겐리히 알트슐러(Genrich Altshuller)가 1946년경 시작한 연구에서 150만 건에 이르는 기존 특허분석을 통해 기술시스템이 진화,발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객관적인 법칙이 있음을 발견해 이를 기반으로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개발한 것이다.
  트리즈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 결과를 얻는 데 관건이 되는 모순을 찾아내어 그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안을 얻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으로 정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