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포스코, 종합금속소재업체로 성장 긍정적"
2010-02-03 방정환
삼성증권은 3일 포스코가 종합금속소재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2014년까지 바닷물에 녹아있는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리튬은 주 사용처가 2차전지이며, 우리나라는 연간 필요량인 5000톤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포스코는 연구 성공 뒤 상업생산 플랜트를 건설해 연간 2만~10만톤의 탄산리튬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중 연구위원은 "현재 전량수입하는 탄산리튬의 연간수요는 앞으로 2만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약 2억달러의 수입대체와 8억달러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니켈, 몰리브덴, 망간, 타타늄, 실리콘, 마그네슘 등의 광물개발과 제품화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중 페로니켈공장에서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고 그 외는 투자단계에 머물러 있다.